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평양 전쟁 (문단 편집) === 열악한 지역 === 개발도 잘 되어 있고 평탄한 지역이 많았고 기후와 문화권도 비슷했던 [[서유럽]]과 달리, [[태평양]]의 섬들은 매우 덥고 습한 기후에 상상을 뛰어넘는 빡빡한 [[정글]] 환경과 위험이 도사리는 요소, 험준한 산악 등, '문명'과는 거리가 먼 걸 넘어 아예 천만 광년은 떨어진 곳들이었다. 후일 일견 비슷한 환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[[베트남]]이나 [[미군]]이 전쟁을 치른 지역 중 가장 낙후된 [[아프가니스탄]]조차 이 정도가 아니었으니, 한 마디로 말해서 '''일반적인 서구 문명에서 산 사람이 거주하기 힘든 격오지에서 전투'''했다는 이야기다. 유럽 [[서부전선#s-2]]에서는 [[독일 국방군|독일군]]을 몰아내고 도시들을 해방시키면 현지 주민들의 호의를 받든 거래를 하든 해서 조촐하게나마 전투의 피로를 풀 파티를 벌이거나 매춘부를 통해 승리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겠지만, 태평양에서는 전투에서 승리한 병사들에게 돌아오는 건 미군과 [[일본군]] 할 것 없이 진흙과 [[말라리아]], 그리고 만연한 이로 인한 [[전염병]] 뿐이었다. 그리고 현지 장기 거주자나 [[원주민]]인 경우 노하우를 알기에 버틸 만하지만, 정글을 처음 접해 보는 인간이 견디기 힘든 끔찍한 극한의 기후에서 싸워야 한다는 점이 더 큰 문제였다. 시간당 100mm 정도의 폭우([[스콜]])는 일상에 가까우며, 스콜로 인해 어딜 가나 축축한 진흙탕, [[늪]], 뻘로 인해 전투화는 언제나 습기가 차있고 전투복은 진흙으로 인해 축축하여서 체온을 빼앗은 건 일상이었다. 화룡점정으로 열대 기후와 습한 환경 서식에 최적화된 곤충이자 인간에게 병을 옮기는 [[모기]]와 피를 빠는 [[거머리]] 등등 해충과 독거미, 독사, 병원균 등 위험한 생물이 득실거렸다. [[더 퍼시픽]]에서는 이런 극한의 환경을 견디지 못하고 권총 자살해 버리는 '''장교'''가 나오며[* 르벡이라는 [[퀘벡]] 출신의 [[캐나다인]] 장교다. [[코만도]] 출신으로 [[디에프 상륙작전]]에도 참여했던 엘리트 장교로 묘사되는데, 그럼에도 환경의 가혹함을 견디지 못해 샤워 중에 권총으로 머리를 쏴 버린다. 그리고 이 모습을 상관에게 반항한 벌로 설거지를 하고 있던 [[로버트 레키]]가 보게 된다. 다만, 이건 픽션이고 실제로는 부상을 입었고, 펠릴레우에서 교전 중 전사했다.], 실제로도 유럽에 비해 대단히 높은 비율로 전투 피로증 환자가 속출하였고 태평양 전역을 뛴 해병대와 육군은 부상을 입으면 해상에 있는 병원선에 실려가 쾌적하게 쉴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. [[알류샨 열도 전역|물론 정글과 전염병이 없는 전장도 있었지만]], 이런 전장 역시 끝없는 자욱한 안개가 낀 망망대지와 잡초와 늪뿐인 전장 환경에, 알류샨 열도의 경우는 북극권의 엄청난 추위까지 도사리고 있었다. 사할린과 슘슈 섬 등 전쟁 막바지에 소련군이 맡게 된 지역의 경우에는 여름에도 적당히 서늘한 환경 때문에 정글 못지않게 모기가 기승을 부렸다. 만일 [[몰락 작전]]이 계획대로 이루어졌다면 일본 본토의 폭염과 대설, 산악 지대, 화산, 문화 차이 등이 미군이 연승을 거두는 와중에도 크고 작은 장애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